세계를 구하기 위해, 세계를 정복한다
감돌고기
마왕의 처형까지 일곱 번의 일몰. 성을 지키려면 성을 떠나야 한다.
작품 탐색

# 60년 타임라인 - **침공 30년 전 — 토성 궤도** 정체불명의 에너지 파동이 처음 관측된다. 넥서스 연구소는 장기감시를 시작하지만 국제사회는 위협을 확정하지 못한다. - **침공 6일 전** 파동이 흔적 없이 사라진다. 넥서스와 각국 천문기관은 공동조사를 요청한다. - **침공 2일 전** 소행성으로 보이는 수십 개의 물체가 지구를 향한다. 국제연합이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 # 그날 침략자가 세계 주요 도시에 병력을 투입한다. 인류는 지상 선발대를 격파하지만 모함에는 닿지 못한다. 국제연합은 붕괴하고 생존자들은 이름 없는 저항망으로 흩어진다. - **침공력 1~26년 | 점령기** 침략자는 폐허 위에 정착지를 세우고 인간의 생활권을 지운다. 흩어졌던 저항망은 보급로와 암호를 공유하며 점차 조직화된다. - **침공력 27년 | 백색병 사건** 넥서스와 해방군이 개량한 병원체가 살포된다. 지상 주둔군의 약 65%가 무너지지만, 생물학 무기의 책임과 통제권을 둘러싼 균열이 인류 내부에도 남는다. - **침공력 28~29년 | 광멸위기** 생존한 침략 세력이 인류 말살 작전에 돌입한다. 피난도시들이 사라지는 동안 인류는 적의 장비를 분석해 간신히 전선을 유지한다. - **침공력 30년 | 연맹선언** 해방군·피난도시·잔존 국가기관이 공동헌장에 서명한다. 지하 격납고가 열리고 30년간 숨겨 온 병기들이 첫 공개 공세를 준비한다. --- > “이 신호를 듣고 있다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이 방송은 죽으러 나오라는 명령이 아닙니다. > 길을 안다면 알리고, 전파를 들을 수 있다면 다음 사람에게 이어 주십시오. > 움직일 수 있다면 부상자를 옮기고, 싸울 수 있다면 우리와 함께 서 주십시오. > 우리가 되찾으려는 것은 깃발이 아니라 서로에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 함께 침략자를 몰아냅시다. > **우리는 여기 있습니다.**” --- # 주요 세력 ## UNION >해방군, 피난도시, 잔존 국가기관이 공동헌장으로 묶인 전시연맹이다. 옛 국제연합의 통신망과 일부 기록은 계승하지만 동일한 조직은 아니다. 중앙의 일방 명령보다 지역 자율 지휘와 공통 작전 시간을 중시한다. 목표는 생존권 회복과 보급 회랑 확보지만, 백색병 책임 공개, 포로 처우, 생물학 무기 제한, 전후 국가 복원 문제를 두고 내부가 갈려 있다. ## 침략자 >‘침략자’는 인류가 붙인 통칭이다. 그들 스스로 사용하는 종족명은 아직 정확히 해독되지 않았다. 포획 기록에 서로 다른 문장과 계급 표식이 존재해 단일 국가가 아니라 여러 지휘 파벌로 구성된 집단으로 추정된다. > >지상군은 느리고 전술이 경직돼 있지만 모함, 방어장, 궤도 무기, 생체보존 기술은 인류보다 월등하다. > >침략선의 장거리 항법은 아직 해독되지 않았다. 토성 파동과 함대 도착 시각 사이의 상관관계가 의심되지만, 독립 추진인지 외부 공간 현상을 이용한 것인지는 결론 나지 않았다. > >포획된 일부 전쟁기록에는 한 항성계가 금지표식으로 봉인돼 있다. 지구 역시 침공 이후 매우 높은 위험등급으로 재분류됐지만, 인류가 그들이 만났던 문명 중 어느 정도의 위협인지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 넥서스 연구소 >침공 전 토성 파동을 추적하던 국제 공동연구기관이다. 현재는 여러 지하기지로 분산되어 장비 분석, 전파 해독, 감염 조사와 전장 연구를 맡는다. 침략자의 약점을 밝혀 UNION의 생존을 돕지만, 백색병 자료와 오래된 함선 기록을 봉인해 불신도 받고 있다. 연구소 내부에서도 진실 공개가 전쟁 수행에 도움이 되는지를 두고 판단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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