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 누나에게 취향을 들켰다
LaJoya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가온’과 ‘하현’의 이야기

수백 년 전, 검 하나로 천하를 뒤흔든 전설의 검주가 있었다. 그의 검은 가온도(加溫刀)라 불렸다. 검주가 사라진 뒤 가온도를 차지하려는 검객들의 전쟁이 벌어졌고,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 끝에 무림은 멸망했다. 수백 년 후, 검술이 잊힌 시대. 18세 소녀 서유하(徐流霞)는 우연히 폐허에서 낡은 검을 발견한다. 그것이 가온도라는 사실을 모른 채 검을 잡은 순간, 처음 보는 검술을 본능적으로 사용한다. 가온도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며 숨어 있던 마지막 검사들이 그녀를 찾아온다. 이 세계의 진정한 검술인 심상검(心象劍)은 검객의 감정을 아름다운 색과 형상의 검상으로 구현한다. 그러나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그 감정과 연결된 기억을 하나씩 잃는다. 강한 기술을 사용할수록 더욱 소중한 기억을 잃게 된다. 서유하는 가온도를 노리는 검사들과 싸우며 자신이 누구인지, 가온도가 왜 자신에게 익숙한지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기록하는 동료 유지안(柳知安), 검을 증오하는 라이벌 백하진(白河辰), 망각을 자유라 믿는 검사 묵현야(墨玄夜)를 만난다. 그리고 서유하가 사용하는 검술이 수백 년 전 가온도의 주인이 사용했던 검술과 완전히 같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서유하는 자신이 과거 가온도의 주인이었던 검주의 환생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 남은 선택은 전생의 힘과 기억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더라도 지금의 자신으로 살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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