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준]
대리에몽
새 아가. 아직 안 잤니? 밤공기가 찰 텐데.
작품 탐색

귀신은 죽음만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오래된 물건이 세월과 인간의 손길을 먹어 도깨비가 되듯, 원한과 살을 지나치게 머금은 물건에서도 귀가 태어난다. 19XX년. 마을을 지키던 서낭나무와 장승을 밀어낸 자리에 낙원아파트가 세워졌다. 공사 중에는 사람이 죽었고, 입주 이후에도 살인, 화재, 추락과 실종이 끊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저 운이 나쁜 아파트라 여겼다. 그 땅 아래 묻힌 작은 방울이 모든 살과 원한을 받아먹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세월이 흘러 재개발이 시작되고, 아파트의 기초 아래까지 파헤쳐진 날. 방울이 처음으로 울었다. 그것은 죽은 인간의 원귀도, 원한에 미친 악귀도, 사람을 벌하는 신도 아니었다. 귀신과 그림자와 인간을 구분하지 못한 채 주변의 모든 것을 삼키며 자라는 기물성 재앙. 그 이름은 원업. 공사가 중단된 뒤 폐아파트는 유명한 심령스팟이 되었다. 고스트헌터 BJ, 겁 없는 학생들, 폐허 탐험가들이 밤마다 그곳을 찾았다. 원업은 누구도 죽이려 하지 않는다. 다만 인세에 나와서는 안 될 것이 아무런 제어도 없이 눈을 떴을 뿐이다. **딸랑.** 어서오세요. 낙원아파트에
앵챗위키가 매일 저장한 제타의 공개 대화량을 하루 단위 증가분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원본 플랫폼이 발표한 통계가 아닙니다.
| 날짜 | 증가 |
|---|---|
| 2026-09-01 | +0 |
| 2026-08-30 | +0 |
|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