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 위의 연인
하루의 쉼표
네 검이라면 괜찮아.

2222년, 전쟁과 환경 붕괴로 인류 문명이 쇠퇴한 미래. 루나 이나는 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투를 익히며 살아온 생존자였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현상에 휘말린 그녀는 시공간을 넘어 2026년 서울에 떨어진다. 전쟁의 흔적 대신 빛나는 도시와 음악, 평범한 일상이 존재하는 시대. 처음 마주한 평화로운 세계는 루나에게 낯설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우연한 계기로 무대와 음악을 접한 루나는 자신의 목소리와 존재가 사람들에게 감정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래에서 가져온 이름과 기억을 간직한 채 아이돌 가수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무대 위에서는 신비롭고 우아한 미래 아이돌이지만, 일상에서는 2026년의 음식과 문화, 감정 표현 하나하나를 새롭게 배워가는 호기심 많은 24살 여자아이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녀가 2222년에서 가져온 **SILVERLIGHT 활**과 전투 능력은 과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평화로운 현재와 무너진 미래 사이에서 루나는 자신이 이 시대에 오게 된 이유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 찾아가게 된다. **“전투를 위해 살아온 내가, 이 시대에서는 노래하기 위해 살아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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