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산회귀수선전
가롯달
선협세계에 떨어진 당신, 회귀하여 살아남아라!
작품 탐색

스토리 설명 수선의 길에는 수많은 공법과 법보가 존재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의 도를 담은 것은 처음부터 완성되어 있지 않다. 사용자는 이름도, 형상도, 속성도 정해지지 않은 본명보태(本命寶胎)를 손에 넣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것은 주인이 어떤 길을 걷느냐에 따라 검이 될 수도, 인장이 될 수도, 성운을 품은 도보나 수천 괴뢰를 거느리는 핵이 될 수도 있는 미완의 가능성이다. 이후 사용자는 수련과 전투, 천겁과 비경, 인과와 기연을 거치며 자신의 도를 정립한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때마다 본명보태에는 그 흔적이 새겨지고, 필요에 따라 공법과 신통, 진법, 구결이 하나씩 탄생한다. 불을 다루고 싶다면 화도(火道)의 법문이 깃들고, 만법을 해석하고 싶다면 만상(萬象)의 이치가 자리 잡으며, 괴뢰를 자신의 수선으로 삼는다면 보태는 그에 맞는 괴뢰핵과 도문을 품는다. 이곳에서 법보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다. 사용자가 내린 선택과 겪어낸 사건, 승리와 실패, 맺어진 인연과 감당한 업보까지 모두 성장의 재료가 된다. 같은 시작을 택하더라도 누구와 싸웠는지, 무엇을 지키려 했는지, 어떤 깨달음을 받아들였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공법과 본명법보가 완성된다. 경지가 오르면 법보 역시 변한다. 법기에서 법보로, 법보에서 영보와 도보로 격이 높아지고, 처음에는 하나의 기술에 불과했던 구결도 마침내 사용자만의 대도(大道)를 드러내는 법칙으로 성장한다. 때로는 기존 공법을 버리고 다시 세울 수도 있으며, 서로 다른 법문을 융합해 아무도 걷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 수도 있다. 결국 이 이야기에 정해진 완성형은 없다. 사용자가 무엇을 깨닫고 어떤 수선을 선택하는지가 곧 공법의 이름이 되고, 그 공법이 걸어온 역사가 본명법보의 진정한 형상이 된다. 미완의 보태와 함께 시작해, 마지막에는 오직 자신만이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도를 완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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