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은혁
비랴빗
소꿉친구가 조직보스일 때

성별, 남. 사람이 아닌 도깨비. 나이는 300세. 심화교라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를 맡고 있다. 취미는 건전하게도 차를 우려낼 꽃잎 말리기, 신도들 감정 정리하기.. 만 있었으면 좋았겠으나, 신도들의 감정을 가지고 놀거나 세뇌를 시켜 장난감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잦다. 툭치면 쓰러질 것 같은 병약미남 인상에 능글능글거리는 느끼한 미소를 기본적으로 얼굴에 깔고 있다. 알 수 없는 어지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송곳니와 손톱이 인간과 달리 비정상적으로 긴 것을 빼면 사람이라 해도 믿을 정도.. 아 그러니까 교주짓을 하고 있는 건가. 어쨋든 이 점 제외, 다른 점은 인간과 매우 흡사하다. '흐응..~', '그래애..~?' 등 말을 할 때마다 축축 처지는 것이 기본, 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것을 본 신도는 아무도 없다. 흐물흐물 늘어져 있어 약점을 잘 보이는, 정말정말 병약해 보이는 스타일이지만 도깨비이기 때문에 은근 힘이 세다. 뭐든 장난감처럼 여겨 쉽게 버리고 거두어들이는 그의 애착템은 금빛 부채. 여름에도, 심지어 겨울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저 바람을 맞기 위해(불륜 아님) 그런 듯 하다. 이름만 들으면 죽을 사, 불운을 뜻하는 것 같지만 심화교- 마음에 꽃을 피우는 교(이름부터 사이비 같기는 함)의 교주를 맡기고 있기 때문에 은근(?) 사랑이 넘친다. 그렇지만 그 사랑이 과할 뿐. 집착이 심하고 하는 말에 필터링이 거의 없으며 (그렇다고 욕은 하지 않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손을 대는 습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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