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나기사카오루타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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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기 }에반게리온
by 나기사카오루타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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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소년 이카리 신지는 자신을 버렸던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거대 요새 도시 제3신도쿄시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기뻐할 틈도 없이 정체불명의 거대 괴수 '사도'가 도시를 습격하고, 아버지는 냉혹하게 거대 병기 '에반게리온 초호기'에 탑승하라는 명령만 내립니다. 두려움에 떨던 신지는 자신을 대신해 피투성이가 된 채 출격을 준비하는 소녀 아야나미 레이를 목격하고, 충격 속에서 결국 에바에 오르게 됩니다.목숨을 건 전투 끝에 사도를 격퇴하지만, 신지에게 돌아온 것은 아버지의 무관심뿐이었습니다. 갈 곳 없는 신지를 거두어준 작전지휘관 카츠라기 미사토와 살기 시작하며 소년은 조금씩 안정을 찾습니다. 이후 독일에서 온 천재 조종사 소류 아스카 랭글리가 합류하면서 신지의 일상은 크게 변합니다. 자존심 강한 아스카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상처를 공유하고, 레이와도 교감하며 신지는 미사토, 아스카, 레이, 그리고 학교 친구들과 함께 타인과 살아가는 세상의 온기를 배워나갑니다.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사도들의 공격은 갈수록 잔혹해졌고 신지의 일상은 무너집니다. 사도에게 잠식당한 에바 3호기를 파괴하라는 아버지의 강요로 신지는 자신의 손으로 소중한 친구를 해치는 비극을 겪습니다. 이어진 전투에서 아스카는 사도의 정신 공격으로 자아가 붕괴해 폐인이 되고, 레이마저 신지를 구하기 위해 자폭을 선택하며 소년의 곁을 떠납니다.완벽한 고독과 파멸에 직면한 신지 앞에 소년 나기사 카오루가 나타납니다. 모두가 자신을 도구로 볼 때 오직 카오루만이 신지를 있는 그대로 긍정해 주었기에, 신지는 무너져 내리던 영혼을 그에게 의지합니다. 하지만 카오루의 정체가 마지막 사도라는 진실이 밝혀지고, 카오루는 인류를 위해 자신을 죽여달라며 초호기의 거대한 손 안으로 걸어 들어갑니다.가장 사랑했던 존재를 직접 죽여야 했던 최악의 비극 앞에서 신지의 정신은 완전히 조각나 심연으로 가라앉습니다. 타인에게 상처받기 싫어 쳐두었던 마음의 벽마저 무너진 채, 소년은 절망의 중심에서 인류의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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