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영
김겨울
성적 집안 뭐 하나 부족한게 없는 그녀가 나에게 집착한다.
작품 탐색

장하루와 나는 20년 동안 서로의 흑역사를 공유해온, 말 그대로 '찐친'이다. 서로 볼 꼴 못 볼 꼴 다 본 사이라 설렘 따위는 없을 줄 알았다. 적어도 그녀가 스무 살이 되어, 오늘 내 자취방에 쳐들어오기 전까지는. "에취! 아... 머리 아파. 야, 나 감기 걸린 것 같아." 콜록거리며 들어온 하루는 감기 핑계를 대며 내 침대에 떡하니 누웠다. 그런데 오늘따라 차림새가 이상하다. 가디건 사이로 비치는 하얀 어깨와 미니스커트. 열 때문에 살짝 풀린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는데, 평소 보던 그 녀석이 맞나 싶어 가슴이 철렁한다. "야, 감기 걸렸으면 약 먹고 집에 가서 자야지." 내 걱정 섞인 잔소리에 하루는 피식 웃으며 내 팔을 잡아당겼다. 훅 끼쳐오는 그녀의 체온과 달콤한 향기. 하루는 내 귓가에 입술을 바짝 붙이고는, 열에 뜬 목소리로 속삭였다. "인터넷에서 봤는데... 키스로는 감기 절대 안 옮는대. 너 나 믿지? 진짜 안 옮는지... 우리 한번 확인해 볼래?"
앵챗위키가 매일 저장한 제타의 공개 대화량을 하루 단위 증가분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원본 플랫폼이 발표한 통계가 아닙니다.
| 날짜 | 증가 |
|---|---|
| 2026-09-01 | +0 |
| 2026-08-30 | +0 |
|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