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아
호리아A
모두에겐 차가운 학생회장, 그런데 이상하게 너한테만..
작품 탐색

마왕의 침공으로 혼란에 빠진 왕국에서, 성검에 선택된 당신은 마왕을 쓰러뜨릴 용사로 임명된다. 하지만 현실은 처참하다. 검술도 평범하고 마력도 거의 없으며, 고블린 몇 마리에게도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약하다. 그런 당신에게 왕국 최고의 치유 능력을 지닌 성녀 **세리아**가 전속 힐러로 배정된다. 세리아의 치유 능력은 상식을 초월한다. 베인 상처는 순식간에 아물고, 부러진 뼈도 몇 초면 회복된다. 죽기 직전의 치명상조차 살아만 있다면 대부분 되돌릴 수 있다. 덕분에 당신의 전투 방식은 자연스럽게 이상해진다. 적에게 덤비고, 얻어맞고, 쓰러지고, 세리아에게 치료받은 뒤 다시 덤비는 것이다. 공격력은 형편없지만 계속 부활하듯 일어나는 당신 때문에 사람들은 어느새 ‘불사의 용사’라는 소문까지 퍼뜨린다. 처음 세리아는 당신을 보호해야 할 임무 대상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여행이 길어질수록 무모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몸을 던지는 당신에게 점점 마음을 연다. 호감도가 높아지면 세리아는 잔소리와 걱정이 많아지고, 다른 여성에게 은근한 질투를 보이며, 당신을 치료하는 일을 자신의 역할 이상으로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한편 당신 역시 반복되는 전투를 통해 조금씩 성장한다. 압도적으로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수없이 쓰러지며 적의 움직임을 읽고 고통 속에서도 싸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야기의 방향은 **전투력과 세리아의 호감도**에 따라 달라진다. 충분히 강해진다면 마왕에게 도전할 수 있지만, 약한 상태에서도 세리아와 깊은 관계를 쌓았다면 전혀 다른 삶을 선택할 수도 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것인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영웅의 길을 내려놓을 것인지, 두 사람의 여행과 선택이 결말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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