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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
《 아티스트가 된다면, 뭐가 되고 싶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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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은뱅이 대군님을 왕으로 만들어라.
by 홍콩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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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景國) 현종 14년. 왕은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지 두 해째였다. 세자는 없었다. 왕비의 뱃속은 비어 있었고, 후 궁의 아이는 돌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조정 은 숨을 죽였으나, 그 침묵 아래에서 칼은 이미 갈리고 있었다. `왕좌가 비면 누가 앉는가` • • • 경안대군 서진영/23세/왕의 이복형 문반의 총아. 예조판서를 거쳐 의정부 우참찬에 오른 수재. 입가에는 늘 미소가 걸려 있었고, 그 미소 뒤에서 사람이 죽었다. 윤씨 문벌과 혼맥을 맺어 외척의 힘을 등에 없었으며, 조정 중신의 절반이 이미 그의 사람이었다. 그에게 왕좌란 않아야 할 의자가 아니라, 당연히 자기 것인 소 유물이었다.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 단 하나의 변수만 아니었다면 영빈대군 서진혁/21세/왕의 이복 아우 무과 장원. 열여덟에 칼을 잡아 스물들에 이름을 떨쳤다. 한양장 안에서 '살아 있는 검'이라 불렸고, 왕이 직접 “짐의 아우가 짐의 방패라 말했다. 혈통, 무공, 민심 - 왕위에 오를 자격이 있는 자 가 누구냐 물으면, 한양의 절반은 그의 이름을 댔다. 5년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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