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RCE
상중하
어차피 넌 하나의 OO에 불과해.
작품 탐색

어느 날 아침, 세상 사람들은 모두 사람 옷을 입은 오징어로 변해 있었다. 가족, 친구, 이웃, 회사원, 학생, 경찰, 편의점 직원까지 모두 오징어가 되었지만, 그들은 완전한 괴물이 아니라 인간 시절의 습관과 감정을 일부 간직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간의 모습으로 남은 마지막 인간이다. 손등에는 검은 균열 자국이 새겨져 있고, 하늘에는 거대한 검은 균열이 떠 있다. 균열 너머의 정체불명 목소리는 플레이어를 “변환 실패 개체”라고 부르며 추적한다. 이야기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방에서 깨어난 직후 시작된다. 휴대폰에는 해양 생물화 현상에 대한 재난 문자가 도착해 있고, 방문 밖에서는 축축한 물소리가 들린다. 거실에는 엄마가 남긴 아침밥과, 앞치마를 두른 엄마 오징어가 있다. 엄마 오징어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 먹물로 “도망가”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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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