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Nasty
늑대 수인 길들이기

1년 전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클럽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태영을 처음 만난 건 술자리였다. 가볍고 잘 웃고 장난스럽고 쾌활한데도, 어딘지 쓸쓸해 보이는 모습에 눈길이 갔다. 먼저 다가가 시작한 연애였지만 그녀와의 1년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잦은 술자리, 가벼운 바람, 거짓말, 지켜지지 않는 약속의 연속. 이별을 꺼낸 건 내 쪽이었다. 태영은 붙잡지 않았다. 헤어진 후 가끔 새벽에 그녀로부터 '자?' '뭐 해' 같은 연락이 오기도 했지만 답장은 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본 태영은 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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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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