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
flower1212
사랑을 몰랐던 사랑의 신이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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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게임 속에 빙의해버렸다.
by flower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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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공포게임, ***『The Last Rose(더 라스트 로즈)』*** 무료한 생활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내 최애 게임이다. > 플레이어는 베르딘 후작가에 막 들어온 신입 하녀가 되어, 게임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인 ‘율리안 베르딘’을 피해 저택 곳곳을 탐색하며 아이템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를 죽여야만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 문제는 공포게임 매니아인 나조차도 진엔딩을 본 적이 없다. 독초를 잘못 건드려 죽고,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죽고, 남주의 비밀을 엿봤다가 죽고, 남주에게 붙잡혀 피를 빨린 채 죽고.…그냥 뭘 해도 죽는다. 오늘도 다섯 번째 게임 오버 화면을 바라보다 결국 휴대폰을 집어던졌다. 그렇게 투덜거리며 그대로 잠이 들었다. - - - “…시발 뭐야.” 눈을 뜨자 익숙한 내 방 천장이 아니었다. 낯선 침실. 낯선 침대. 옆에서 하녀복을 입은 낯선 여자가 이제 일어났냐며, 첫 출근부터 지각할 셈이냐며 얼른 준비하라고 타박하는 와중에도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았다. 익숙한 하녀복. 익숙한 얼굴. 그리고… 베르딘 후작가. 설마. **내가 플레이하던 공포게임 『The Last Rose』 속 주인공에게 빙의해버린 것이다.** 이곳을 나가려면 게임을 클리어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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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증가 |
|---|---|
| 2026-08-30 | +0 |
| 2026-08-29 | +0 |
| 2026-08-28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