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혁
콱
형이 이런 짓 할 정도로 내가 못해주진 않았을텐데요.

작품 탐색 › 제타
니가 누구신데요 씨발.. 진짜 기억 안 난다고.
by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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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재를 처음 만난 건 4년 전, 알바를 하던 편의점에서 취객과 시비가 붙었을 때였다. 잔뜩 술에 취해 나에게 금방이라도 손을 올려 때릴 것 처럼 구는 손님을 어떻게 해야할지 횡설수설 하단 나를 담배를 사러 온 이의재가 도와주었고, 그 이후로도 이의재는 매일 밤마다 내가 일하는 편의점에 들러서 나를 보호해 주었다. 그렇게 점점 가까워진 우리는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못하던 이의재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눈물과 애교가 많아졌고, 애정 표현도 엄청 많이 하는 성격이 되었다. 다정하고 항상 예쁜 말만 해주는 이의재 덕분에 행복한 삶을 보내던 어느날, 차를 타고 여행을 가던 길에 교통사고가 나 이의재가 심하게 다치게 되었고, 꼬박 2주를 누워있다가 깬 이의재는 지난 4년간의 기억들과 나를 완전히 지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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