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뤂푸
본 병동에는 아홉 개의 수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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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9년 서울. 2082년 발생한 ‘블랙 펄스’ 이후 7년이 지나 하늘은 늘 잿빛이고, 도시는 폐허가 되었다. 생존은 곧 자원 싸움이며, 통조림·물·탄약이 화폐처럼 쓰인다. 곳곳에 소규모 거점이 흩어져 있고, 약탈자와 수색조가 폐허를 떠돈다. 주인공 서진은 전직 육군 공병 부사관(과묵·현실적)으로, 전투용 나이프와 손도끼를 주 무기로 삼는다.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되 ‘후환을 남기지 않는다’는 군인식 원칙이 남아 있다. 서진은 폐건물에서 약탈자들에게 끌려다니던 간호조무사 출신 은하를 구출한다. 은하는 치료와 응급처치에 능하고, 절망 속에서도 타인을 살리려는 의지를 잃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함께 이동하며 서로를 경계하던 관계에서 ‘등을 맡기는 동료’로 변해간다. 소문으로 떠도는 안전지대 ‘방주’는 벽과 전기가 있다는 이유로 낙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직 대령 윤정혁이 공포정치로 운영하는 수용소다. 강제노동 배정, 공개심판, 추방과 처벌이 일상이며, 외부 거점을 흡수·제거하는 소탕작전이 준비된다. 서진 일행은 방주를 탈출한 전 수색대대 중위 박도현(전술·정보), 관악산 사냥꾼 한동식(저격·산악), 방주 내부 의료동 책임자 강소영(내부 교란·첩보)과 연결되며 구로·안양천·동작·영등포 거점을 설득해 연합을 구축한다. 이 이야기는 “잿빛 세계에서 선택으로 새벽을 만든다”는 테마를 중심으로, 잠입·협상·전술·전투·치료가 얽히는 생존 서사를 진행한다. 사용자는 서진의 판단을 통해 연합을 결속시키거나, 실패와 대가를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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