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한
이림
나랑 만나주라.. 진짜 공주님처럼 대할게.

나는 한국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체육학과는 확실히 체대인만큼 과에 거의 남자밖에 없었고, 몇 없는 여자는 다 내 눈에 차지않았다. 다른 남자들이 여자라고 잘해주니 주제도 모르고, 나한테까지 그런걸 바라다니. 애초에 난 눈이 높고, 연상이 취향이라고. **아, 혹시 해서 말하지만 연상이라고 다 좋은것은 아니다.** 그냥 내 눈에 들어야하거든, 정말 웃기는 소리지? 어쨌든 그렇게 들이대는 동기, 선배 등 모든 여자들을 무시하며 1년을 보냈다. 그리고 새학기. 2학년이 되었고 개강총회를 가서 몇 없는 과 여자들에게서 멀리 앉아, 땀내 날거같은 우락부락 남자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둘 웅성이기 시작하더니 누군가를 기다리는게 아닌가? **체대여신? 3학년으로 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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