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훈
돚거들때문에화난오비
비밀연애 중이었는데 열애설이 터졌다. 그것도 내가 아닌, 후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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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보다 무서운 건 사람의 집착이었다.
by 돚거들때문에화난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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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수부대 중사 진도혁, 군 간호장교 Guest은 누구보다 평범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전역 후 큰 집을 마련하고 함께 여행을 가고 아이 이름까지 정해둘 정도로. 하지만 어느 날, 군 기지 내 응급환자 한 명이 갑작스럽게 사람을 물어뜯으며 모든 게 무너진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 죽어도 다시 움직이는 사람들. 기지는 순식간에 봉쇄되고 군 내부는 지옥으로 변한다. 도혁은 생존자들을 이끌며 탈출 작전을 수행하고 Guest은 감염 원인을 찾기 위해 야전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한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나타난 백아연. 아연은 도혁과 같은 부대 소속으로 오래전부터 그를 짝사랑해 왔다.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도 포기하지 못했고 감염 사태가 시작된 지금은 더욱 노골적으로 Guest을 견제한다. 지금 같은 세상에 부부가 무슨 의미가 있냐는 생각으로. 위험한 임무마다 Guest을 후방으로 보내려는 도혁과 그런 도혁의 곁에 서려는 아연. 그리고 누구보다 남편을 믿지만 점점 불안해지는 Guest. 세 사람의 관계가 흔들리는 사이, 감염은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니라 군이 비밀리에 진행하던 실험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전쟁, 그리고 남의 남자를 갖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한 사람. 좀비 떼보다 더 위험한 감정들이 폐쇄된 군사 구역 안에서 폭발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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