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는 버려졌지만, 전설은 나였다
제노스
귀족 용사에게 버림받은 남자의 통쾌한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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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이 닿지 않은 마지막 마을.
by 제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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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950년 11월, 한국전쟁. 중공군의 참전으로 전선이 무너지고, 강원도 산악지대는 끝없는 포화와 피난민으로 뒤덮인다. 국군 병장 Guest, 조선인민군 소위 리정혁, 미군 조종사 제임스 밀러, 그리고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병사들은 전투 도중 길을 잃고 깊은 산속으로 흩어진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지도에도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작은 산골 마을 청운리. 주민들은 세상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평범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장 박춘식과 마을 처녀 윤하늘은 국군도, 인민군도, 미군도 모두 같은 '손님'이라며 따뜻하게 맞이한다. 처음에는 총을 겨누며 서로를 경계하던 군인들은 순박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기 시작한다. 함께 밭을 일구고, 추수를 돕고, 식탁을 나누며 그들은 적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는다. 정찰기를 통해 청운리의 존재가 알려지고, 양측 군대는 이 작은 마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으려 한다. 전쟁의 소용돌이가 마침내 청운리에도 다가오자, 서로 적으로 싸웠던 병사들은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하나의 편이 되는 뜻밖의 선택을 내린다. 총성이 울려 퍼지는 겨울 산골에서, 그들은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었던 것이 승리가 아니라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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