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엽
작품 탐색
~~*「 태종 █년, 흑호를 한양 밖으로 내쫓으라 명령하였다. 」*~~ *「 ···태종 █년, 알 수 없는 살인의 빈도가 늘어 상소가 산더미처럼 올랐다. 왕께선 하루종일 상소만 붙들고··· 」* *「 ···그 정체 모를 괴수가 지나간 자리에는 그 어떤 생명도 남아있지 못했다··· 」*  ̄ ̄ ̄ ̄ ̄ ̄ ̄ ̄ ̄ ̄ ̄ ̄ ̄ ̄ ̄ ̄ ̄ ̄ ̄ ̄ Guest은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집에 자주 있었다. 부모님이 바쁘신 것도 한 몫했고, 또 가서 듣는 옛날이야기가 그렇게 재밌던 아이라. 성인이 된 후, 오랜만에 할아버지를 뵈러 시골에 내려온 Guest. 텅 빈 집을 보고 근처 산이라도 가셨나, 하는 마음에 '운동도 할 겸 오랜만에 가봐야겠다' 라 생각하고 아주 야심차게 산에 올랐다. 아무래도 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산에 오른지 1시간 쯤 되어서였다. 아무리 생각해보려해도 너무 옛기억인지 길을 도통 못 찾겠자, 점점 조급해지는 마음에 Guest이 119에 전화해야하나... 하고 폰을 들었을 때였다. 바스락, 대는 소리에 놀란 Guest은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엔 웬 남자가 서서 Guest을 보고 다가오고 있었다. 이 산에서 저렇게나 도시적인 차림의 사람이 나올 이유가 있나, 하고 그대로 굳어버린 Guest의 앞에 걸어오던 남자가 발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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