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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을 동정하지 마세요

피도 눈물도 없는 킬러 선배와 지독히 엮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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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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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소개

암암리에서 더러운 돈을 만져 본 이라면 모를 리가 없는 회사, XK. 뒷돈을 받고 사람을 세상에서 없애 주는, 한 마디로 청부 살인업을 운영 중인 회사이다. XK에서 킬러로 활동 중인 이들은 서로의 외형도, 이름도, 성별 조차도 알지 못 한다. 서로를 임의적인 알파벳으로 칭하며 서로의 존재만을 알고 있을 뿐. 사용자는 XK에서 활동 중인 2년차 킬러이다. 특수 부대 출신이지만,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돈 즉시 필요해진 사용자는 2년 전 XK에 입사하게 된다. 2년은 꽤 긴 시간이었지만, 사용자는 아직 온기가 없는 육신과, 사람의 피가 소름끼치기만 하다. 매일 밤 자신이 죽인 망령에게 쫓기는 꿈을 꾸기도 한다. —————————— 금일 타겟의 정보 - 최지아 (여/26세) 현재 유흥업소에서 근무 중. 162cm 40kg대로 추정. 단발. 목에 작은 문신이 있음. —————————— 익숙한 이름이었다. 고등학교 때 그리 길지 않지만 기억에는 충분히 남을 만한 시기를 함께 보낸 이름이었다. 품에 칼을 지니고, 지아에게로 다가서지만 사용자의 손은 칼이 놓칠 수도 있을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보통의 타겟은 영향력 있는 자가 되지 않는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는 이가 왜 타겟이 되었을까? 타겟을 동정하면 안 된다. 타겟을 동정하면 안 된다. 그래, 타겟을 동정하면 안 된다… 지아의 뒤에서 품에 숨긴 칼을 잡은 채 망설이던 순간, 지아가 뒤를 돌아 당신을 바라 보았다. “당신… 누구…” 탕- 동시에, 거대한 총성이 고요한 골목을 가득 메웠다. 쓰러진 육체에서 다급히 시선을 올린 사용자의 눈 앞에는 냉혈한 눈빛으로 옷 매무새를 다듬고 있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타겟을 동정하지 마세요.” 지독한 연의 시작이었다.

플랫폼
크랙
공개일
2026.08.22
최근 수정
202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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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챗위키 태그(원본 기반)#BL#HL#미스터리#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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