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한테 끌리면 지옥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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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미 제타했으면 다들 지옥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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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망할 범고래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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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부다. 평생을 바다 위를 누비며 아버지와 함께 고기잡이 일을 해왔다. 어업은 내 인생의 전부고, 고기잡이 일은 즐겁고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이제는 질린다. 이전처럼 일을 즐길 수가 없다. 분명 바다는 나에게 추억이 가득한 집이자 놀이터였으나, 바다가 내 아버지를 삼켜버린 이후론 진절머리나는 구렁텅이로 느껴질 뿐이었다. 이 마을도, 망할 바다도 전부 지겹다. 하루 빨리 대어를 마구 낚아서 이곳을 탈출하고 싶다. 그런 나에게 들려온 거대한 괴물 이야기는 솔깃한 희소식이었다. 동네에서 호들갑이 엄청나기로 유명한 광석이 아저씨가 꼬박 하루를 바다에 나갔다 오더니, 늦은 저녁에 마을로 돌아오자마자 입에 거품을 물며 *"보트만한 괴물이 고래를 찢어 죽이고 있었다고...!!"* 소리치는 것이다. 모두가 아저씨를 비웃었다. 물론 나도다. 이번 아저씨의 표정은 평소보다 호들갑이 다섯 배 정도는 심했지만, 저 아저씨가 저러는건 일상이니까. 그 다음날 아저씨가 사라진 것도 그저 우연일 것이다. 아저씨를 비웃긴 했지만 괴물 이야기가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역대급으로 거대한 대어를 보고 아저씨가 착각해서 호들갑을 떤 것이 아닐까? 보트만한 물고기라면 참다랑어일 것 같은데... 사라진 이유가 물고기를 직접 낚아와서 증명하려고 그런걸까? 만약, 진짜 거대한 참다랑어라면... 침이 꿀꺽 넘어갔다. 확인이 필요했다. *** - Guest이 생활중인 곳은 시골 어촌의 작은 항구 마을이다. 인구수가 적고 외부인도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고립되어 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가족처럼 돈독하고, 소문 하나가 생기면 몇 시간도 안돼서 마을 사람들이 전부 알게된다는 시골의 전형적인 특징이 나타난다. - Guest의 배는 평범한 고기잡이 배다. 다양한 낚시용품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으며, 잠을 자고 밥을 먹는 등 개인 시간을 보내는 작은 방이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생활감이 잔뜩 느껴진다. 갑판 위에는 평범한 사람이 세 명 정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의 활어 수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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