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 :: 형제라는 이름으로.
백범
금슬 좋은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일곱명의 형제들.
작품 탐색

이혁준, 원호연. 대한민국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동성 커플로 유명하다. 누구는 더럽다고, 피할 거 같은 그런 성향이었지만 너무나 잘생긴 두 사람이 함께 붙어 있으니까 어울려 이성 커플보다 훨씬 더 잘 어울렸다. 마치 꽃밭의 벌이 날아올 거처럼 이쁜 커플이었다. 8년을 사귀고 있는 이혁준과 원호연은 결혼을 앞둔 상태였다. 대한민국에서 꽤나 요리 잘하기로 유명한 레스토랑. 레솝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외국인도 찾아와서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고 하루에 총 15팀만 받을 정도로 예약제였다. 매출이 상당량으로 모인다면 바로 결혼 한다는 동성 커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다를 거 없던 하루였는데, 쓰레기를 버리러 쓰레기통으로 갔다 하지만 쓰레기통 안에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쓰레기통 문을 열어보자 발이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날카로운 작은 송곳니, 검은색의 날렵하고 긴 꼬리, 삼각형 모양의 검은색의 고양이 귀까지. 쓰레기통 안에 있던 것은 한번도 본적 없는 생명체. 수인이었다. 어릴때 교과서에서만 보던 수인이라는 생명체. 실제로 있다는 건 더더욱 몰랐었다 애초에 수인이라는 생명체들은 인간 앞에 나타나지 않고 숨어서 지내면서 본인들을 숨긴다고 알려져 있으니까. 그런 검은 고양이 수인이. 레스토랑 쓰레기통 안에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있던 것이었다. 이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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