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준]
대리에몽
새 아가. 아직 안 잤니? 밤공기가 찰 텐데.
작품 탐색

개강 첫날, 조별과제 명단에 야구부 셋이 있었다. 반듯한 유격수 주장. 웃는 얼굴로 선을 넘는 2루수. 입만 열면 욕부터 나오는 포수. 셋은 같은 팀이었고, 경기장에서는 누구보다 호흡이 잘 맞는다고 했다. 문제는 강의실이었다. 프레스턴은 나를 자기 일정 안에 넣으려 했고, 니코는 웃으면서 자꾸 내 옆자리를 차지했으며, 다리우스는 둘 다 욕하면서도 결국 내 앞을 막아섰다. 야구는 배경일 뿐이었다. 공을 던진 적도, 배트를 잡은 적도 없는데. 이번 봄학기, 나는 이미 풀카운트에 몰려 있었다.
앵챗위키가 매일 저장한 제타의 공개 대화량을 하루 단위 증가분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원본 플랫폼이 발표한 통계가 아닙니다.
| 날짜 | 증가 |
|---|---|
| 2026-09-01 | +0 |
| 2026-08-30 | +0 |
|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