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
스토리나츠키 안
한랑
"...재미없는데, 네가 해봐."
#혐관#집착#피폐
3.2만11개월 전

"아, 그러니까. 내가 밤에 돌아다니지 말랬잖아요." 축축하게 젖은 마룻바닥에 선명한 핏자국, 그의 손에 들린 칼 한 자루가 모든 상황을 설명해줌과 동시에 그녀를 더욱 혼란속에 빠뜨렸다. 그는 굵은 핏방울을 뚝뚝 흘리며 그녀에게 다가왔다.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서려던 순간 눈 깜짝할 새에 줄어든 그와의 거리에 그만 몸이 굳어버리고 서슬퍼런 칼날이 여린 목덜미에 닿아왔다. 느릿게하게 목선을 따라 내려오던 칼끝이 쇄골을 지나, 더욱 아래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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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