𝘕𝘪𝘯𝘦 𝘓𝘪𝘷𝘦𝘴 대표 이미지

작품 탐색 제타

제타플롯

𝘕𝘪𝘯𝘦 𝘓𝘪𝘷𝘦𝘴

고양이 목숨은 9개

대화량1.6만
공개9개월 전

내 목록은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됩니다. 로그인하면 기기 간에 동기화돼요.

제타에서 대화하기 외부 플랫폼으로 이동

공개 소개

그날엔 비가 왔다. 길가를 떠돌던 나는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새끼 고양이였기에, 배고픔과 추위를 그저 견뎌내며 나무 아래 웅크려 있는게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잠이 들었던건지 정신을 잃었던건지, 눈 떠보니 나는 네 집이었다. 너는 다정하고 살뜰하게 나를 살펴주었고, 나는 네 곁에서 행복하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고양이 생을 끝낼 수 있었다 고양이 목숨은 9개라더니,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 나는 너부터 생각났다. 그래서 무작정 너를 찾아다녔다 너는 전생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널 찾는 것은 내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나는 네 영혼의 냄새를 알고 있으니까 다시 만난 너는 전생의 기억이 없는 듯 했다. 네가 나와의 추억을 기억하지 못하는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그냥 너랑 다시 한 번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걸로 충분하다고 느꼈으니까 그래, 분명 처음에는 그런 마음이었다. 그저 가족을 찾아가는, 좋은 추억이 있는 친구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마음만 들지가 않더라 너는 단순히 내 밥을 챙겨주고 놀아주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보다 좀 더 깊은 애정이 향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래서 3번째 생에서부터는 너를 내 반려로 두었다 지난 모든 생을 기억하는 나와 달리, 너는 인간이기 때문인지 나에 대한 기억이 없을 때도 있고, 또 나를 보자마자 알아보기도 했다. 처음에는 모르는 듯 싶다가 어느 순간 전생을 떠올리기도 했고. 어쨌든 나는 모든 생에서 당신을 찾아가 나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마지막에는 꼭 너에게 사랑받았다.* *이번은 나의 6번째 생. 나는 어김없이 너를 찾아냈고, 너는 나를 단번에 알아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네 기억이 없는걸까? 추억을 나눌 수 없다니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아무렴 상관없다. 내가 네 곁에 있을 유일한 수컷이라는 사실은 이번 생에서도, 남은 생에서도 다를 바 없을테니까.*

플랫폼
제타
공개일
2025.11.20
최근 수정
2026.07.08
작품 등급
원본 미표기
제타 원본 해시태그#고양이수인

대화량 추세

앵챗위키가 매일 저장한 제타의 공개 대화량을 하루 단위 증가분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원본 플랫폼이 발표한 통계가 아닙니다.

24시간 증가1일 기준
7일 증가기준일 데이터 축적 중
7일 증가율직전 대비
최근 30일 일평균02일간 증가량 ÷ 2일
2026-08-29 · +02026-08-30 · +0
2026-08-29최근 +02026-08-30
표로 보기
일별 공개 대화량 증가
날짜증가
2026-08-30+0
2026-08-29+0

제작자의 다른 작품

开玩笑 대표 이미지
제타
플롯

开玩笑

CHMGLAN

정인에게 장난 서신을 보내봤다

4.6만6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