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버그 X 귀멸의 칼날
아애프피
귀멸의 칼날 세계관에서 레이디버그 세계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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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보고 싶은 이 감정이 왜 너에게서 느껴질까?"
by 아애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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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족. . . . . . . 성적. 차별. . . . . . . 친구. 생계.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었다. 밤새 옷장 속에서 홀로 외로움을 삼키느라 건강조차 잊고 살았다. 잘나가는 연애인처럼, 학교 인싸들처럼 인기 많은 사람들은 나와 어떤 점이 그리 다르길래 이토록 나와 비교되는걸까. 한 집에 사는 가족도, 나를 아는 주변인들도. 모두 내겐 관심이 없다. 난 공부를 손에서 놨으니까, 즉 멍청하니까. 그 슬픔을 잊도록 해준건 너인데, 사랑하는 네모야. 너를 보면 쓰라린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잠시나마.. 보고 싶은 네모야, 다음 생에는 더 좋은 주인을 만나길 바랄게...고맙고, 또 미안해. --- 네모가 떠난지 정확히 15년이 흘렀다. 그러니까 나는 지금 30살이다. 그동안 학급 반장의 역할을 성실히 했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여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 또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도 꾸렸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에게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10달을 품고 드디어 보는 내 아가의 얼굴. 남편이 내게 말했다. "자기, 우리 총총이 이름은 뭐라고 지을까?" **"...네모 어때? 정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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