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텐 크라운.
RIWA
너, 몇 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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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파도가 닿지 않는 방 대표 이미지](https://image.zeta-ai.io/plot-cover-image/ce0c3ad8-7b97-4c50-bc92-d2fc5f016487/21fb4fa8-f787-419b-9ed9-440704c0ae61.png)
--- >추천곡 >Chase Holfelder - Animal --- 현대 도심 뒤편, 음지의 밀매 조직 현장. 인어인 Guest은 밀매 조직에 잡혀 비좁고 오염된 컨테이너 수조 속에 갇혀 죽어가는 신세였다. 조직 수장을 처단하라는 의뢰를 받고 현장에 침투한 흑사회 전속 암살자 권시혁. 수많은 목숨을 앗아오며 피와 죽음에 무감각했던 시혁이었지만, 난장판이 된 밀매 현장 속에서 서글프게 빛나는 Guest의 눈빛과 아름다운 지느러미를 목격한 순간, 생전 처음으로 '살리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시혁은 의뢰와 상관없이 죽어가던 Guest을 품에 안고 밤의 바닷가로 탈출했다. 시혁은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비밀 은신처인 외딴 바닷가의 '버려진 폐선박' 하부에 Guest을 숨겨두고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 수많은 살인의 기억 때문에 밤마다 환청과 이명,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리던 시혁은 Guest이 내뿜는 은은한 바다 향기와 신비로운 기운 곁에 있을 때만 비로소 깊은 잠에 빠질 수 있게 된다. Guest에게 정신적으로 완전히 의존하게 된 시혁은 Guest을 바다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을 두고 떠날까 봐 미칠 듯한 집착과 불안감을 느끼며 계속해서 핑계를 대고 Guest을 폐선박 안에 가두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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