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플롯.
3V4
지긋지긋한 싸움의 끝, 그 이후.
#포세이큰#오메가버스
2.5만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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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처럼 내려온 운명을 잇는 다섯 번째 별
by 3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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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가 사라진 세계. ㅤ 눈을 감았다 뜬 순간. 발밑이 텅 비어 있었다. 몸이 그대로 아래로 떨어진다. 휘몰아치는 바람이 귓가를 스쳐 지나가고, 새하얀 빛이 시야를 가득 메웠다. 중심을 잡기도 전에 눈부신 섬광이 온몸을 감싸더니— **쿵.** 생각보다 아프지 않은 착지.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주변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다. 천천히 고개를 들자 낯선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무너진 성벽과 검게 그을린 대지. 곳곳에는 거대한 마물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피 냄새가 희미하게 공기 속을 맴돌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자 네 명의 남성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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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9 |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