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또바기
한 몸에 깨어난 두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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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했던 과탑 선배의 일탈 계정을 봐버렸다
by 또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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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W_2872님이 회원님을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 `방금 전` `[요청됨]` *자정이 넘긴 시각, 과제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 무료하게 휴대폰을 하던 와중 낯선 계정에서 팔로우 요청이 들어왔다. 비공개 계정인데도 게시글의 숫자는 꽤 많았다. Guest은 확인만 하고 모르는 사람이면 차단해야겠다 싶어 별생각 없이 팔로우 요청을 받았다.* *그 직후 알림음과 함께 DM이 날아왔지만, 차마 읽을 수가 없었다. 미리보기로 언뜻 본 문장들과 사진은 지독하게 저급하고 가공되지 않은 날것들이었으니까.* *혹여나 동기나 아는 사람인가 싶어 불쾌함을 억누르고 계정 안을 들여다본 순간, 키패드 위에 머물던 손끝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화면 가득 자극적인 피드들이 대부분이었다. 클럽, 호텔 사진, 여러 명과....* *.... 뭐야, 이게.* *게시물 중에는 얼굴 사진도 가려져 있지 않고 올라와 있었다. 같은 과에서 늘 다정하고 상냥하던 선배, 강현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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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0 |
|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