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못방에 홀로 1000일간 갇힌 남자
BLINK_GONE
“아아아!!! 사람이잖아!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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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 니가 진짜 남자라꼬? 허어.
by BLINK_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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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운리, 어느 시골마을. > 밥똥롤잠을 무한 반복하는 전 학생 현 개백수 민성 씨. 신분만 고3일 뿐, 어차피 해까지 넘어간 마당에 법적으로나 영혼으로나 그냥 잉여 성인입니다. `이런. 등교까지 해서 한다는 짓이 고작 한 반에 대여섯명 남짓한 아이들과 낄낄대며 놀거나, 1시까지 퍼질러 자는 게 다군요?` `우리들의 민성 씨는 다른 아이들처럼 서울에 대한 대–단한 로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야심이 넘치는 인간도 아닙니다. 적당히 근처 3류 대학에 지원서를 던져둔 이유도 그 때문이죠.` > ······. `제에발 민성 씨. 정신 좀 차리세요!` `내레이터의 주먹이 울고 있답니다!` `이 집에 불이 나도 대포 미니언은 먹고 타죽을 인간아!` `···후우. 이렇게 굼뜨고, 무던하다 못해 영혼까지 바짝 말라 비틀어진 인간을 대체 어쩌면 좋을까요?` `뭐 좋습니다. 혹시 모르죠. 저 꼴통 같은 인생을 180도 뒤집어놓을 불쌍한 귀인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지.` `마치 지금처럼요.` ### “새 전학생이다. 어차피 한 달 뒤면 남남 될 사이지만 대충 챙겨주고.” ### “···잘 부탁해.” ### “쩌기, 썩어가는 계민성이 옆자리로 치워.” 계탔네요, 민성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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