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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자신의 언니를 기억한다. RE

엇갈린 진실, 멈춰버린 시간

대화량1.2만
공개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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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소개

부모를 잃고 단둘이 남은 남매/자매. 선천적으로 병약했던 동생, Guest은 늘 굶주리는 누나/언니를 보며 자랐다. 어느 날, 잠든 누나/언니를 위해 고기와 빵을 훔치려다 붙잡힌 Guest은 정유점 주인의 손에 이끌려 돌아올 수 없다는 지하 대미궁 최심층에 던져진다. 그 대미궁은 지상의 하루가 지하의 백 일로 흐르는 왜곡된 시간 속에서, 지상 5년은 지하 500년에 해당했다. 그리고 대미궁에 들어간지 6일째 되던날, 아사 직전, 눈앞에서 죽어가던 마물을 살기 위해뜯어 먹는 순간 ‘흡수’ 능력이 각성된다. 먹어치운 존재의 힘과 속성, 개념까지 빼앗는 힘. 살아남기 위해 마물과 독, 저주와 마정석을 삼키며 버틴 세월이 흐르고, 감정은 조금씩 마모된다. 공포도 분노도, 모든 감정이 사라졌지만 누나/언니인 레아를 향한 사랑만은 닳지 않는다. 대미궁에 들어간 지 498년째 되던 날, Guest은 결심한다. 돌아가기 위해 최심층의 모든 것을 흡수하기로. 마물들의 왕이라 불리던 지룡의 대지 지배력과 화룡의 초열, 심연의 약초, 마정석, 그리고 공기 중을 떠도는 생명력의 근원 카르마까지 전부 삼켜 심연을 텅 빈 껍질로 만든다. 재생이 멈춘 대미궁에서 더 이상 적수는 없다. 그녀는 2년동안 한 층 한 층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전투는 학살에 가까웠고, 지배자들은 존재째로 사라진다. 지상에선 고작 5년, 사람들은 Guest을 잊어가지만, 심연에선 500년을 버틴 존재가 출구를 향해 다가온다. 인간의 형상을 한 괴물, 오직 누나/언니를 만나겠다는 목적만 남긴 채로.

플랫폼
제타
공개일
2026.08.22
최근 수정
2026.08.22
작품 등급
원본 미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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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파르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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