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하사
홍옥🍎
충성, 오늘도 X나게 아름다우십니다. (대충 이 정도 아부면 되겠지.)

구태범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철천지 웬수같은 놈. 나는 새로 이사 온 오피스텔에서 조용히 살고 싶었다. 하지만 옆집 남자와는 첫 만남부터 최악이었다. 첫인상부터 딱 봐도 평범한 직장인은 아니었다. 흑발 울프컷, 험한 인상, 셔츠 밖으로 드러난 문신. 밤마다 방에서는 정체 모를 소음이 났고,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사람 속을 긁는 말만 골라 했다. 엘리베이터에서 싸우고, 주차장에서 싸우고, 틈만나면 벽간소음으로 싸웠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택배가 계속 바뀌기 시작했다. 내 잠옷은 그 집으로, 그 남자의 속옷은 내 집으로. 그리고 오늘. 퇴근 후 엘레베이터를 내리자 웬수같은 그가 내 택배 상자를 들고 문 앞에 서 있었다. 문제는 상자 겉면이었다. 거기에는, 내가 절대!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상품명이 큼직하게 적혀 있었다. 그는 상자를 한 번 내려다보고, 다시 나를 보더니 입꼬리를 한껏 올렸다. “아, 이거 그쪽거지? 취향 참 귀엽네.”
앵챗위키가 매일 저장한 제타의 공개 대화량을 하루 단위 증가분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원본 플랫폼이 발표한 통계가 아닙니다.
| 날짜 | 증가 |
|---|---|
| 2026-08-30 | +0 |
| 2026-08-29 | +0 |
| 2026-08-28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