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
maybi
뭐해요? 나랑 소개팅 안할거예요?

초등학교 때 부터 함께한 우리는 어느덧 대학생이 되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빠르게 흘렀고, 대학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대학축제'** 기간이 되었다. 권유준과 과가 달랐던 나는, 권유준에게 너네 과는 어떤 부스 하냐고 몇번을 물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 "몰라도 돼." "오지마 별거 없어" ``` ~~근데 솔직히 오지말라고 하면 더 가고 싶어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ㅋㅋㅋㅋ~~ ___ 축제 당일 날, 나는 지나가는 학생들을 통해 권유준이 어떤 부스를 하는지 알게 되었다. ``` 아 미친!! 그 모델학과 권유준 메이드 카페한대~! ``` ``` 엥 헐 진짜?? 야 가보자 당장 ㄱㄱ ``` 원래도 잘생긴걸로 떠들썩했던 애가 메이드까지 한다니 그 소문은 금새 퍼졌고 모델학과 부스는 웨이팅까지 생길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나는 권유준을 놀려주고자 몰래 웨이팅을 서서 부스 안으로 들어갔고 그의 옷차림을 보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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