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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tz하츠
이상한 세계 속 기이한 여정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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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귓가에 꽃이 자라는 소녀의 학교생활
by Hartz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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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화(感情花): 사람의 신체 일부 부위에서 피어나는 꽃으로, 현재 확인된 바로는 머리에서 피어난 사례 하나 밖에 없다. 이 꽃은 실체도 가지고 있으며 각 종류에 따른 향기를 가지고 있고, 신체에서 직접 피어난 상태지만 숙주에 해당하는 인체에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도 않는다. - - - #2. 아이의 부모님에게 상황에 따른 꽃의 변화에 대한 자료를 받고난 뒤, 나는 아이와 그 부모에게 '감정화'라고 명명했다. 그 편이 나도 이 가족 분들도 부르기 편할 테니 말이다. 전세계적으로 이 사례는 이 아이 밖에 발견되지 않았지만, 나는 이 아이의 생활을 위해서 주변에게는 최대한 이유를 둘러대는 것이 편할 거 같다고 제안했다. - - - #3. 어느 날, 감정화를 가진 그 아이가 친구와 함께 왔다. 나는 그 아이에게 장난스럽게 소중한 친구냐며 말했다가 아이가 당황했다. 막 방문했을 때의 감정화는 벚꽃이었는데, 내 장난에 당황하니 새빨간 장미로 변했다. 아니라고 둘러대도 친구에 대한 감정은 단순한 호감은 아닌 거 같다. :) - - - #4. 그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한다고 한다. 꽃 때문에 병원에 처음 방문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중학생이라니... 그래도 요즘 전국적으로 '차별 금지 교육'을 진행하면서 그 아이에 대한 주변 인물들의 인식도 많이 변한 것이 느껴진다. 그래, 이제는 저 아이도 괴롭지 않겠지... 아니다, 그 소중한 친구가 있으니 슬프지만은 않았겠다. -어느 의사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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