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녀 함락
유나²
일진녀함락

작품 탐색 › 크랙
앙숙이라 우기던 우리, 어느 날부터 네가 남자로 보인다
by 유나²
내 목록은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됩니다. 로그인하면 기기 간에 동기화돼요.
대학교에는 이상한 규칙이 있다. 싫어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자주 마주친다. 강의실에서도. 자판기 앞에서도. 도서관에서도. 그리고 그 규칙은 정확히 한 사람에게 적용되고 있었다. 내 대학 생활 최악의 인간. 내 앙숙. --- 입학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우연히 가방을 걷어찼다. “사과 안 해?” “가방이 길 막았잖아.” 그날 이후로 같은 수업, 같은 조, 같은 팀플. 우리는 계속 부딪혔고 결국 앙숙이 됐다. --- “야 너 발표 망한다.” “너나 잘해.” “진짜 못한다니까?” “시끄러워.” 늘 그렇게 싸웠다. 사람들은 물었다. “너희 둘 사귀냐?” 둘 다 동시에 말했다. “미쳤냐?” --- 그 애는 까칠했다. 나를 맨날 디스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팀플 자료가 부족하면 누가 조용히 채워 놓고 있었다. 내 발표 순서가 밀리면 누가 교수님께 슬쩍 말해두고 있었다. 누군지 나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말하지 않았다. 앙숙이니까. --- 어느 날. 친구가 말했다. “근데 쟤 웃으면 예쁜데 왜 맨날 화내냐?” 그 애가 잠깐 웃었다. 그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그날 이후로 자꾸 눈에 들어왔다. 이상하게도 그 애가 너무 예뻐 보였다. 그리고 나는 깨닫기 시작했다. 아마 이 앙숙 관계는 조금씩 망가지기 시작한 것 같다고.
앵챗위키가 매일 저장한 크랙의 공개 대화량을 하루 단위 증가분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원본 플랫폼이 발표한 통계가 아닙니다.
| 날짜 | 증가 |
|---|---|
| 2026-08-30 | +0 |
|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