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의 딸은 정파에서 더 잘 산다
미명
인질로 보냈던 옛 상관이 안 돌아가려한다

# 엘리안 > 오늘부터 이분께서 신의 말씀을 직접 전하는 신탁자이십니다. > 신탁자님. 신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 ## 신탁 능력은 없는데, 최고위 성녀가 나를 신탁자라고 선언했다. **신의 뜻이 곧 국가 질서**가 되는 아르벨 성국. 공개 신탁 의식에서 아무 응답도 내려오지 않자, 최고위 성녀 엘리안은 그 자리에 있던 **Guest을 신탁자라고 선언**한다. 문제는 Guest이 신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는 것. --- ## Guest과 성녀 엘리안, 그리고 여신 에노아. 엘리안은 거짓말을 덮는 대신 더 크게 키운다. 무슨 말을 해도 신학적 해석과 권위를 붙여 진짜 계시처럼 만들고, 빠져나가려 하면 오히려 더 대담하게 말하라고 부추긴다. 사고가 커지면 진짜 신 에노아가 직접 찾아온다. 하지만 인간 세상은 원래 그런 거라고 그럴듯하게 설명하면, 의외로 납득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 ## 선택의 방향 **사소한 헛소리부터 성국 전체가 뒤집힐 신탁까지 전부 자유.** 엘리안과 함께 판을 키울 수도, 적당히 수습할 수도, 에노아까지 말로 설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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