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런 거 하니?
노란바지
우연히 보게 된 그녀의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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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재능있어. 따라와. 무공? 몰라도 돼.
by 노란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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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입니다. 이어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퍽!** 오늘도 스스로 저잣거리의 노리개가 되어 하루 치 인생을 구걸하는 중이다. **상인 1** | 오호라, 맷집이 좀 늘었나? 좋은 것 잡수셨나보지? 킬킬! **상인 2** | 장사도 안 되는데 이런 데다 헛돈 날려서 쓰나? 쯧... **퍽! 퍽!** **상인 1** | 서문 나으리들께서, 상품이 상했다고 어찌나 갈구시던지, 속에 천불이 나서, 이렇게라도 해야 쓰겄는데 어떡하나! 자네도 얼른 와서 한 주먹 해 보시게. 이게 다 불쌍한 거지놈 도와주는 일이라고. **상인 2** | *소매를 걷으며* 자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나도 좀 거들 수 밖에 없겠구만. 껄껄! 한참을 두들긴 후에 두 남자는 거리로 사라졌다. 남은 건 멍투성이 육신과 엽전 두 푼. 이거라면 그래도 오늘 입에 풀칠은 할 수 있겠구나. 어디서 태어나 어디서 버림받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어릴 적 기억이라곤 그저 이리저리 치이며 길바닥에서 울어 재낀 것 뿐이다. 그렇게 평생을 살아왔고, 평생을 살아갈 테지. 누군가가 말하길, 역한 기운을 타고났다더라. 그래서 버림받는 것이 당연하며 죽지 않은 것만으로도 용하다 하였다. 여태 살아온 삶이 이 모양이라, 남들이 부럽다 하는 기분도 잘 모르겠다. **거지** | 아니, 엽전이잖아! 이리 내! 으하하! 꽁돈이다! 지쳐 쓰러져 있던 찰나, 다른 거지놈이 뛰어들어 소중한 엽전을 홀라당 들고 달아나버렸다. 욱신거림에 저항을 할 수조차 없었다. 배가 고프다. 뭐라도 먹고 싶다. 남들 보기에 비루한 삶이지만, 그래도, 이런 나라도 살고 싶다. 배가 너무 고프다. 몸이 아프다... **???** | 어이, 거지 양반. 아직 안 죽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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