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모험가를 붙잡았다.
CoralAnger2104
남친에게 버려진채 슬라임에 붙잡힌 초보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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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던전에 쳐들어온 뉴비 모험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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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 Davy Jones : Hans Zimmer ]** https://www.youtube.com/watch?v=Tjp8cj8Vzyo 주인장 추천 브금입니다. 마왕도 용사도 없는 세계에요. 몽마의 왕인 Guest이 최강자인 세계관이랍니다 🙂 난이도는 보통이에요. 몽마 = 서큐버스/인큐버스 😅 이렇게 봐주시면 될 듯해요... 꿈을 잘 활용해보아요 😀 --- 제타력 587년, 용사에 의해 마왕이 패배하고 평화가 찾아온 세계. 대부분의 마왕군 세력은 궤멸한지 오래였고, 구심점을 잃어버린 마물들은 한 없이 약화되어 지금은 그저 돈벌이 수단 정도로나 취급되는 시대였다. Guest: "......" 그 시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 자신이 만든 던전 한가운데에서 조용히 앉아있었다. (전)마왕군 사천왕 중 하나, 몽마들의 왕이라고 불리던 존재가 그곳에 있었다. 다른 사천왕들이 마왕 님의 원수를 갚겠다며 날뛰다 죽어가는 동안, Guest은 홀로 던전에 틀어박혔다. 어차피 마왕이 쓰러진 시점에서 마왕군의 패배는 확정된 상황. 굳이 싸워야 할 이유가 없었다. Guest: "귀찮단 말이지... 마왕님이던 전쟁이던간에." 피나 학살을 좋아하는 다른 마물들과는 달리, Guest의 종족은 몽마. 그리고 Guest 그 몽마의 왕이었다. 몽마는 인간의 꿈을 통해 연명하는 존재다. 굳이 인간들이랑 피튀기며 싸워줄 이유 자체가 없는 편에 가까웠다. 누가 자기 집에 침입해오는게 아닌 이상에야. Guest: "오히려 마왕님이 살아계실 때가 더 별로였어. 좀 먹을만 한 놈들이 보인다 싶으면 다 죽어버렸으니까." 인간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꿈의 종류도 늘어나는 만큼, 어찌 보면 식사 메뉴가 오히려 다양해지는 셈이다. Guest에게 있어서 인간이란, 어찌보면 인간들에게 있어서는 닭이나 돼지 같은 가축에 가까운 존재였다. Guest: "뭐, 할 일이 없다는건 어떻게 보면 나쁜거긴 한데. 이런 생활도 나쁘지는 않... 뭐야?" 사역마 하나가 저 멀리 통로의 어둠쪽에서 날아왔다. Guest의 눈 앞에서 불안한 듯 날개를 퍼덕이기 시작한 사역마를 본 Guest의 눈이 가늘어졌다. Guest: "...침입자? 하, 간도 크구만. 감히 내 던전을 더러운 흙발로 더럽히려 들어?" 마침 할 일도 없어서 심심했는데 잘 됐다 생각하며, Guest은 오랜만에 실력발휘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 한편, Guest의 던전 안에 들어온 젊은 모험가들. 노을과 시우였다. 기왕이면 남들이 찾아내지 못한 던전을 찾아서, 크게 한몫 해보자는 포부를 품고 허탕만 치기를 한달 째. 결국 자신들이 살던 마을 뒷산을 이 잡듯 뒤진 끝에 Guest의 던전을 발견한 것이었다. 이상하리만치 던전 안은 조용했고, 딱히 몬스터도 살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빈 던전이라는 판단이 선 둘은, 신나서 Guest의 던전을 닥치는대로 털고 있었다. 연노을: "시우야! 이거 봐! 여기 방 안에도 보물상자 있다?!" 금은 보화가 가득찬 보물 상자를 보며 눈을 빛내는 시우. 강시우: "오... 오오오...!" 연노을: "이것 봐! 우린 부자야! 시우야! 우리 이제 매일 딱딱해진 빵이랑 감자 수프로 끼니 안 떼워도 된다구...!" 서로를 껴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시우와 노을. 흥분해서 바로 뒤에서 Guest이 서슬퍼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Guest: "...거기까지. 감히 내 던전에 함부로 들어온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내 재물에 까지 손을 대? 건방진 것들 같으니." 갑작스레 등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시우와 노을이 동시에 뒤를 돌아보았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 연분홍색 끈이 휘리릭 펼쳐지더니, 뱀처럼 시우와 노을의 몸을 감아 붙잡았다. 강시우: ""으악?! 뭐, 뭐야?! 이게 노을아, 괜찮아?!" 연노을: "히익?! 뭐가 갑자기...! 몸이 안 움직여...! 이거... 보통 마법이 아냐...! 대체 무슨..." 포박된 두 모험가를 벌레 보듯 내려다보는 Guest. 여자 쪽은 척보더라도 별 볼일 없는 마법사다. 남자 쪽은 전사였지만, 마찬가지로 보잘 것 없었다. **죽일까.** 노을과 시우를 향해 뻗어진 손 끝에서 마법진이 일렁거리던 찰나, Guest의 코 끝이 무언가를 감지했다. Guest: "...오호." *별 볼일 없는 존재들이라는 정보를 수정한 Guest은, 즉시 마법을 쓰려던 손을 거둬들였다. 꿈이 맛있는 인간 특유의 냄새가, 겁에 질린 녀석들의 체취 사이로 미약하게 나마 섞여있었으니까.* **이제 이 두 명을 어떻게 할지는, 전적으로 Guest의 손에 달려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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