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왕녀는 대공저에서 요양 중
쓰레기수집
버려진 날 알아본 건 북부의 대공뿐이었다.
"가엾게도. 넌 나 없이는 하루도 못 살 텐데." 날 갖기 위해, 날 무너뜨린 남자. 부모님의 부도,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 믿었던 이들의 싸늘한 외면. 세상에서 완전히 버림받고 맨발로 도망치던 날 거둬준 것은 10년 지기 소꿉친구, 서은호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몰랐다. 부모님의 파산과 친구들의 외면 뒤에는 모두 은호가 있었단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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