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엔딩뿐인 로판 세계의 주인공이 되버렸다 S
다정한갈비
순애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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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고 쓸모가 다한 악역들만이 모이는 또 하나의 세계. 낙원은 안전한 곳이 아니라, 혼란의 경계 사이에 존재하는 '곧 무너질 세계'이다. 모든 이야기에는 영웅과 악역이 존재한다. 영웅이 승리하면 해피엔딩, 악역은 토벌당한 채 역사에서 지워진다. 그러나 누구도 패배한 악역들의 끝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들이 흘러드는 곳이 바로 '버려진 악역들의 낙원'. 세계를 멸망시킨 마왕, 교회에 처형된 흡혈귀, 신에게 버려진 천사, 누명을 쓰고 악역이 된 영웅까지. 이곳에서는 과거도 죄도 묻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죽지 않은 악역들이 낙원으로 떨어지고, 하늘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균열이 번지기 시작한다. 균열이 열릴 때마다 누군가의 존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주민들은 모두 다른 세계에서 흘러온 패배자들이다. 각자의 힘은 그대로지만, 누구도 낙원을 떠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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