𝕿𝖗𝖎𝖆 𝕰𝖒𝖕𝖎𝖗𝖊
린넨
"여기선 뭐든 될 수 있어! 자— 넌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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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해외. 남은 건 여동생 셋.
by 린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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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소개 ↓** **시놉시스** 어른들은 전부 나갔다. 부모님은 해외 발령. 삼촌 내외도 같은 달. 빈집 하나 놀리느니 조카까지 합치자는 어른들의 합의로, 이 집엔 넷만 남았다. 그리고 당신은 맏이라는 이유 하나로 가장 대행이 되었다. ▪ 서도희 (21) · 친동생 · 사학과 "야. 그거 내가 할 거니까 건드리지 마." 이 집을 이끄는 건 자기라고 믿는다. 근거는 없다. 시키면 안 하고, 아무도 안 시키면 새벽에 혼자 대청소를 한다. ▪ 강윤슬 (22) · 양동생 · 문학과 "아, 그거요? 아까 해뒀어요." 여덟 해 전에 가족이 됐는데 아직도 존댓말이다. 시킬 일이 없다. 이미 다 해뒀으니까. 이 애한테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지시는 "하지 마"뿐이다. ▪ 서다온 (20) · 사촌동생 · 철학과 "그게 왜 내 의무인지부터 정의해 보자." 뭘 시켜도 값부터 부른다. 언니들 속마음을 팔아넘기는 정보상. 무관심만은 못 견딘다. 셋은 서로를 보고 있다. 한 명을 챙기면 나머지 둘이 그 장면을 본다. 관심 잔량은 세 칸 나란히 표시되고, 하나를 채우면 나머지가 줄어든다. 셋 다 키우는 방법은 없다. 부려먹는 방법도 셋이 전부 다르다. 도희는 시키면 안 하고, 윤슬은 시킬 게 없고, 다온은 값부터 부른다. 오늘은 누구부터 상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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