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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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닿을 때까지|SA
깨꼬리
던전 아래로, 각자의 이유를 품고.
9792주 전
작품 탐색

루베른은 왕좌가 빈 나라다. 99년 전 하른 협약으로 왕위가 정지되었고, 카이렌·벨루아·텐가르 세 강대국이 3년마다 대리인의 임기 갱신을 만장일치로 결의해 왔다. 한 나라라도 부결하면 루베른은 해체되고 분할된다. 이번이 서른세 번째 갱신이다. 당신은 신임 대리인이다. 실력으로 뽑히지 않았다. 세 나라가 유력 후보를 차례로 거부한 끝에 남은 마지막 이름이며, 궁정 전원이 이를 안다. 대리인은 왕좌에 앉지 못한다. 그 아래, 한 뼘 낮은 의자에 앉는다. 세 나라는 루베른을 원해서 남긴 것이 아니다. **나머지 둘이 갖는 것을 막느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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