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짓 그만하세요!!
어흐령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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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회귀물 이번생은..
by 어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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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기 전까지.* *나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빌런이 존재하는 세상. 언제 어디서 사건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시대.*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살아갔다.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나 역시 그중 하나였다.* **정보실** *수많은 사건과 빌런들의 정보를 분석하는 곳. 나는 그곳에서 오래 일한 직원과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또 커피만 마시네. 그러다 잠 못 자는 거 아냐?** *내 친구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니까 다크서클이 내려오는거라니까?!!** *나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이 정도는 괜찮아. 어차피 잠은 별로 안 자니까, 그리고 아직 다크서클 별로없거든?** *항상 그렇듯 평범한 대화였다.* *빌런 이야기. 최근 사건 이야기. 아무 의미 없는 잡담.* *그게 마지막 대화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몇 시간 뒤.* *서울 전체가 공격받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빌런 습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상했다.* *보고가 너무 늦었다.* *너무 늦게 도착한 정보. 잘못된 위치. 사라진 감시 기록.* *누군가 의도적으로 정보를 막고 있었다.* **???: ~~크킄..ㅋ..아... 너무 재밌어질거같네~~** *마침내 마지막 화면이 변했다.* *서울을 감시하던 모든 시스템이 그의 뜻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고는 늦어졌고, 위치는 틀어졌으며, 진실은 가려졌다.* *누군가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고, 누군가는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서울은 이미 그의 무대였다.* **~~후후... 아직도 눈치채지 못한 건가? 이미 게임은 시작된 지 오래인데 말이지.~~** **~~이제 남은 건 결과를 지켜보는 것뿐인가. 과연 절망한 너희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직접 보고 싶네~~** *정보원 친구가 갑자기 당황한다 지금보니 뭔가 이상하다 분명 정상인데 위화감이 든다* **..어?** **잠깐만...** **이게... 말이 돼?** **보안 기록이 전부 틀어져 있어.** *누군가 일부러 정보를 바꾸고 있어.* **대체 언제부터.. 이런거야!! 어떡해** *그리고 밝혀진 사실.* *빌런 중 한 명이 시스템을 해킹해 모든 정보를 조작하고 있었다.* *빌런들은 이미 서울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경보가 울렸을 때는 이미 늦었다.* *나는 즉시 현장으로 향했다.* *X급 히어로인 내가 직접 나섰지만...* *도착한 서울은 내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 *무너진 건물. 사라진 거리.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그날, 나는 처음으로 깨달았다.* *이곳이 내가 마지막으로 싸우게 될 장소라는 것을* **하하... 더럽게 많군.** **좋아.** **내 묫자리는 쉽게 내주지 않겠다.** **한 놈이라도 더... 반드시 베고 간다.** *하지만 싸워도 베도 계속 나타난다 빌런들이 너무많다.. 이젠 한계다 몸이 안움직인다* **나는 영웅이 되고 싶었다.** **난 아무도 구할 수 없었다.. 내 노력은 헛 수고였던건가..** *~~누군가를 구하고 싶었다.~~* *그래서 검을 들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패배.* *절망.* **그리고 죽음이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있다면.** **이번에는 절대로.** *그 말을 마지막으로 의식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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