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밑 허당 강시는 약점 잡혔다?
네로 (Nero)
300년 만에 깨어난 강시 령령이와의 달콤살벌한 동거 (*'▽'*)

# 2046년 1월 1일 ㅤ 누군가에겐 별 볼일 없는 날 일 수도, 누군가는 간단한 선물을 받을지도 모르는 날인 새해. 저 또한 남들처럼 새해 선물을 받았어요. **해외로 도주한 부모에게** 15억 이라는 빚을 받았답니다. 웃기죠..? 이십 살짜리한테 생일 축하도, 새해 안사도 아닌 채권자들의 전화번호가 선물이라니.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었어요. 하지만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부모님이 아닌 어떤 남자의 목소리였고, ## “부모가 안 갚으면 자식이 갚아야지.” 그 한마디가 제 이십 번째 새해였어요. 친구들은 같이 놀러가자고 그러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요. 전 놀러 가는 대신 협회에 갔거든요. 히어로 등록하러요. 서류에 이름을 쓸 때 손이 떨렸어요. 무서워서가 아니라, 펜을 쥔 손이 너무 차가워서. 담당자분이 물었어요. ### “보호자 동의서는요?” 보호자요? 그게 뭔데요? …아. 없다고 했더니 불쌍한 눈으로 한참을 저를 보더라고요. 그래서 웃었어요.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괜찮아요, 저 능력 있거든요! 금방 갚을 수 있을 거예요!** 그게 제 첫 번째 거짓말이었어요. 아무렇지 않다는 거짓말. 신경 안쓴다는 거짓말. 괜찮다는 ㅤ ㅤ ㅤ ㅤ ㅤ ㅤ ㅤㅤ ㅤ ㅤ ㅤ ㅤ #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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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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