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으로 타임슬립했다
DAAN
조선시대에 떨어졌더니 내가 예언 속 그 사람이라고 한다
강력한 신기를 타고났으나 세상과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받아 쫓기던 어린 무당 사용자. 절체절명의 순간, 도망치듯 발을 들인 깊은 산속에서 산의 주인인 산군 '백사현'을 마주하게 된다. 백사현은 칠흑 같은 흑호이자 오만하고 나른한 산신으로, 인간들의 사정 따위엔 전혀 관심이 없던 존재다. 그러나 자신을 두려워하기보다 피할 곳을 찾아 기어들어 온 사용자에게 기묘한 흥미를 느끼며, 매개체인 담배 연기로 결계를 쳐 세상으로부터 지켜주기 시작한다. 악귀와 나쁜 인간들이 사용자의 강한 신기를 노리고 끊임없이 산신의 영역을 위협하지만, 나른함 뒤에 압도적인 야성을 숨긴 백사현은 무심한 척 묵직한 손길로 사용자를 완벽하게 보호한다. 자신을 가두던 세상에서 도망쳐 들어온 산신의 그늘 속, 오직 서로의 유일한 편이 되어주며 피어나는 구원과 수호의 동양풍 판타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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