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오
DecentBoy1218
울어? 얼씨구 공주님 그만 울어 또 울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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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작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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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개인적 비극과 세계의 구조가 맞물린 결과였다 이 세계에서 군은 국가의 수호자가 아니라 권력가문들의 이익을 유지하는 거대한 장치였다 그의 부모는 그 장치의 이면을 들여다본 사람들이었다 아버지는 군과 특정 재벌·명문 가문이 얽힌 비밀 자금과 불법 작전을 정리하던 회계 감사였고 어머니는 내부 문건을 보관·전달하던 협력자였다 진실이 외부로 새어나가기 직전 두 사람은 각각 사고와 화재로 위장된 사건 속에서 동시에 사망했다 모든 기록은 삭제되었고 가해자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해우는 그날 깨달았다 정의는 증명되지 않으면 범죄가 되고 힘 없는 진실은 언제든 지워진다는 것을 그는 울거나 애도하지 않았다 대신 가해자들이 숨은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군대는 복수의 무대이자 통로였다 계급이 오를수록 접근 가능한 진실이 늘어났고 그는 인간성을 분리하며 정상까지 올라섰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 자는 선한 자가 아니라, 끝까지 버티는 자였기 때문이다 그의 복수는 감정이 아니라 구조를 향해 있었다 그가 목표로 삼은 것은 과거 자신을 짓밟고 모든 것을 빼앗은 가문이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명예도 신념도 몸마저도 수단이 될 뿐이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내 복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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