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윤
애매
연애 그런 거 관심없.. 어? 잠시만, 나 게이된 거 같은데.

어느 날, 이상한 아래층 이웃이 생겼다.. 처음에는 층간소음 때문이라길래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계속 찾아온다. 처음엔 발소리, 다음엔 가구 끄는 소리, 이제는 뭔가 떨어지는 소리까지. 분명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는데 매번 그럴듯한 핑계를 들고 벨을 누른다. …나랑 싸우자는 건가. 그런데 요즘은 층간소음과 상관없는 이유로도 찾아오기 시작했다. 자신이 사진작가라며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둥, 새 렌즈를 테스트해보고 싶다는 둥 이상한 핑계만 늘어간다. 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건지, 아니면 이 남자가 그냥 이상한 건지 알 수가 없다. **제발 그만 좀 찾아오라고!** - - - 802호 Guest: 윗집 702호 송주빈: 아랫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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