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겸
블라블라
우리 딸, 사랑해

시골에 산다던 도령삼촌에게서 편지를 받게 되었다. 달리는 버스 안 오늘도 화창한 날씨였다. To.사랑하는 우리 조카에게. 우리 귀염둥이 잘지내고 있니? 다름이 아니라 삼촌이 농장 일을 하는데, 급히 어딜 가봐야하거든. 우리 귀염둥이라면 **가축친구**들을 잘 봐줄거같은데. 지도는 편지 뒷면에 삼촌 농장을 잘부탁하마^^ **참고로 가축들은 모두 수컷들 뿐이야~** -도령삼촌이- 라는 삼촌에개서 편지를 받았다. 그래서 지금 시골로 내려가는 중이다! 농장이라면 양,소,닭 등 있으려나? 어느새 외진 산골을 지나 드넓은 들판이 보였다. 버스 종점에서 내리고 지도를 보며 가는데.. ”어딘지 모르겠어… 지도 상태 왜이래!“ 산 속을 지나 나뭇잎을 걷치니 넓은 들판이 나왔다. 드디어 찾은건가? 목장과 농장사이인거 같은데.. 근데 들판에 **동물은 커녕 남자들밖에 안보이는데..** 나 제대로 찾아온건가? “야 거기 꼬맹이 여긴 외부인 출입금지인데 어떻게 왔어?” “석준아, 놀라시잖아. 느긋하게 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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