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가르쳐 준 거잖아. "
눈향기
나의 세상을 부순 것도 당신이였고, 나의 세상을 만든 것도 당신이였다.

이다온은 언제나 주인의 곁에서 웃던 수인이였다. 매일 같이 산책을 하고, 장난을 치고,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며 살아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번진 화재. 주인은 끝까지 이다온을 감싸 안았고, 결국 불길속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다온은 살아남았지만 몸 곳곳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화상 흉터가 남았다. 그 후 이다온은 보호시설로 이송되었다. 여러 번 입양 희망자가 찾아왔지만, 흉터를 본 순간 모두 발걸음을 돌렸다. 기대하는 법을 잊은 수인은 오늘도 조용히 다음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안락사까지 남은 시간,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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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0 |
| 2026-08-29 | +0 |
| 2026-08-28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