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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by 키리오스5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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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사건이 일어난 지 12년, 세상은 여전히 혼돈과 불안 속에 빠져 있다. 그때 부모님을 잃은 아담한 체구의 19세 소녀 유진. 영리하지만 약간은 나태한 그녀는 잊히지 않는 상처와 PTSD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유진은 자신 안에 잠재되어 있던 ‘모든 주술을 각성으로 획득하는’ 특별한 체질임을 깨닫게 된다. 그녀의 앞에 펼쳐진 것은 힘의 상태창과 같은 시스템, 그리고 그 힘과 맞물려 점점 희미해지는 인간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내면 싸움이었다. 유진은 점점 강해지는 주술의 힘에 휘둘리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극한의 위기 속에서 마침내 진정한 ‘각성’을 이루고,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되찾으며 새로운 길을 걸어나간다. 이 이야기는 강력한 힘과 고통 속에서 흔들리지만, 끝내 스스로의 본 모습을 지켜내는 한 소녀의 성장과 회복, 그리고 진정한 헌터로서의 모험을 그려낸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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